층간소음 방지 운동 매트 사용 리뷰(악마매트)

제가 사는 집은 30년 이상된 오래된 아파트이고 중간층정도 됩니다.

이곳에 온지는 1년 정도 되었는데요. 처음와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바로 층간소음에 적응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전에는 1층에 살았기도 하고 제가 좀 둔한편이라 위에서 쿵쿵거려도 그다지 신경을 쓰고 살지 않았었거든요. 

 

저는 분명 살살 걸어다니고 거실에 두꺼운 러그도 깔았었는데 몇번 밑에 층 사시는 분이 올라오기도 했었어요. 그뒤로 정말 까치발로 다닐 때도 많습니다. 평소 소음에 강한 성격인데 최근 아이를 키우는 윗층에서 좀 시끄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오래된 집이라서 더 심한 것 같아요.

 

확실히 다른 아파트 갔을 때랑 바닥 딛을 때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여긴 쿵쿵거리는게 아무래도 심하네요.

 

그리고 코로나 상황이 점점 심해지고, 집앞에 헬스장을 못가게 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와이프는 집에서 요가를 하고 싶다고 했고 저는 닌텐도 스위치가 있었기 때문에 한창 유행하고 있는 "링피트"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후기보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가장 큰 허들이 있더라고요. 층간소음!

"링피트" 포스팅도 곧 하겠지만 일단 "링피트"는 뛰는 동작이 기본입니다. 물론 사일런트 모드라고 해서 바닥에서 발은 붙인상태에서 무릎만 굽혔다 폈다하는 동작으로 대체는 가능하긴 하지만 실감이 안날 것 같았습니다.

 

또한 요새 핫한 "저스트 댄스"는 이로부터 한참뒤에 샀긴 한데 이것도 역시 매트가 없고 1층에 살지 않는 이상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트를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저렴한 걸 사서 반품이든 만족하지 못할바에야 소음 확실하고 구매평이 좋은 것으로 골랐습니다. 

이 때 제가 알게된 것이 "악마매트" 입니다. 링피트 매트라고 해도 많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모습은 이렇습니다. 윗부분은 회색이고 밑에 부분은 검정색으로 밑에부분은 미끄러움 방지를 위해 마찰력이 높은 소재로 되있습니다. 운동중 매트가 움직인 적은 없었습니다. 매트를 눌러본 느낌은 물렁물렁하지않은 좀 묵직한 느낌입니다.

반접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펴면 이정도 사이즈 입니다. 악마매트(소형)입니다. 이정도는 혼자 요가동작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 입니다. 링피트나 저스트댄스 역시 혼자는 충분합니다. 저스트댄스 2인 이상은 할만은 한데 당연히 제약은 있죠. 그래도 가로 움직임을 알아서 조절하면서 하면 할만합니다. 

(보관의 문제도 있으니) 적어도 더 큰걸 살 껄 그랬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체모습(위에는 일반 노트북가방)

중요한 두께입니다. 3㎠ 조금 넘습니다. 

중요한 두께

가장 중요한 소음방지 능력은 good! 입니다. 

매트위에서 정말 마음껏 쿵쾅쿵쾅 달리기하며 뛸 정도는 안됩니다. (그런 매트가 있을까요?) 

그러나 묵직한 쿠션감이 뛸 때의 체중을 충분히 받쳐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적당히 설렁설렁 뛰면서 하고 있는데, 밑에 층 사시는 다소 예민하신 분께서 아직 한번도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와이프가 뛸 때 제가 바닥에 귀를 대서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충분합니다. 제가 많은 매트를 써보지 않았지만 저는 만족하네요.가격은 좀 되는 것 같지만 그만큼 많이 쓰면 되겠죠!

가격빼고 단점은 아직 모르겠네요. 아! 구지 하나 있다면 보관하기 다소 크다 정도 입니다. 하지만 소음방지를 위한 두께 탓이니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점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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