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복용하며 금연한 후기 #1(2020년 12월 현재 진행 중)
저는 올해로 20년째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한 번도 금연을 결심한 적도 따라서 시도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와이프가 정말 한번 참여라도 해보라는 권유에 아무 생각 없이 금연클리닉을 알아보았고 다음날 진행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처음 금연클리닉에 간지는 7주 정도 되었고, 금연을 한지는 이제 16일째입니다.
하루 대략 13개비 핀다고 하고 3,000원씩 아끼는 데다(일 년이면 백만 원!)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 일에 집중도 확실히 잘 됩니다. 활기도 좀 생기고요.
억지로 참아가며 끊는 것도 아닙니다. 첫 한 달 정도는 약을 먹으면서 피던 대로 폈습니다. 대신 약은 잘 먹었습니다. 불신하던 저도 잘하고 있으니 일단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세요!
생생한 체험담을 자세하게 적어드립니다.
어렵다 불가능하다 이런 건 이제 옛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성공률이 30%라고 하지만 순수 자기 의지에 비하면(5% 미만) 성공률은 매우 높습니다.
다가올 새해에는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참여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정말 쉽습니다.)
1. 집 근처, 직장 근처 금연클리닉 병원 찾기
집 근처보다는 직장 근처를 추천드립니다. (의사 상담, 약 처방에 10분도 안 걸리니 점심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근처 병원을 검색합니다. 간단한 의사 상담, 거의 약 처방도 동일하니 가기 편한 곳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중간에 언제든지 다른 지정병원 가셔도 됩니다.(참여 정보가 등록되어 이어서 진행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 금연치료 의료기관 찾기]
www.nhis.or.kr/nhis/healthin/retrieveSsmkMdtrMdcAdminSearch.do
2. 병원 예약 및 방문
* 영수증은 꼭 잘 보관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방문 시 병원, 약값으로 총 만원 이내이긴 하나 최종 이수 후 영수증 제출 시 전액 환급된다고 합니다. 일단 모아주세요.
- 첫번째 방문
병원 접수처에서 금연클리닉으로 왔다고 하면 설문지를 하나 줍니다. 흡연경력, 주량 등 간단한 1페이지 분량입니다.
작성하면 곧 의사와 상담합니다. 병원에서 금연 참가 등록도 같이 해줍니다.
참고로 저는 중간에 병원을 그냥 옮겼으나 제 정보가 등록돼있어 새로 간 병원에서 그대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인상 깊었던 게 "약을 복용하시면서 피고 싶으면 억지로 참지 말고 피라"고 한 것입니다.
금연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없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반가운 말이었습니다.
간단한 상담이 끝나고 처방전을 받고 약을 타러 갑니다.
약은 화이자에서 나온 "챔픽스"입니다. 부작용이 좀 있습니다.(인터넷 검색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 부작용 때문에 저도 처음에 먹는 게 좀 꺼려졌습니다. 당연하게 병원에서도 그걸 알기 때문에 복용은 조심스럽게
합니다.
일반적인 복용량은 1mg/일 2회입니다.
그렇지만 부작용이 있는 체질인지를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첫 3일은 0.5mg으로 아침에 한알, 그 뒤 4일은 0.5mg
으로 아침, 저녁 하루 2회 먹습니다.
- 두 번째 방문(일 주 뒤)
약을 먹고 특이소견이 없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면 본격적으로 약 처방을 합니다.
아침, 저녁 1mg씩 식후 복용합니다. 이 때는 약을 한 달치 줍니다.
- 세 번째 방문(한 달 뒤)
동일합니다. 간단한 상담, 한 달치 약 처방입니다. 단, 이때부터는 비용이 전액 무료이며, 결제가 필요 없습니다.
3. 약을 먹고 느낀 부작용
아마 챔픽스라는 약을 많이 들어보셨고, 먹기엔 좀 망설여지실 수 있습니다.
저는 두 가지 증상이 있었습니다.
1) 속이 매스껍다.(울렁거린다.)
특히 저는 아침을 안 먹습니다. 빈속에 먹으면 조금 살짝 멀미 느낌이라고 할까 속이 살짝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이 증상은 흔한지 약 처방 시 항상 얘기를 해주고, 꼭 식사를 하고 먹으라고 얘기해 줍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고
일반적으로 다들 이러겠다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담배보다 해로울 리 있겠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녁은 일반적인 식사량을 하고 약을 먹는데 불편한 느낌이 확실히 안 듭니다.
조금이라도 뭔가라도 드시고 드세요!
2) 꿈을 많이 꾸는 느낌이 든다.
제 느낌인진 몰라도 약을 먹고 꿈을 좀 많이 꾼다 싶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30년 전 친구도 나오고요. 저는 꿈을
즐기는 편이라 오히려 저한테는 나쁜 효과였다고 할 순 없을 수 도 있겠습니다.
이건 전혀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시작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참는다는 것보다는 잘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대견합니다.
※ 2021.02.20 업데이트
- 드디어 프로그램 완료 후 인센티브 지급 신청까지 했습니다.
관련 정보가 있으면 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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