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자차 후기와 수익 공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평소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의 생활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가입하고 오늘 드디어 뛰고 왔습니다. 이벤트 중이어서 가입하고 7일 이내 10건 배달 완료하면 3만 원을 추가로 주고, 거기서 안전교육까지 수료하면 2만 원을 추가로 주는데 저는 가입한 지 7일이 지났어서 10번 채워도 교육 수료 비 2만 원만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저처럼 미리 가입하지 마시고 진짜 하실 때 가입하시고 당일 안전교육받고 시작하세요.

 

그럼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사전준비

    - 저는 설 연휴를 이용해서 2/11일에 저녁 먹고 시작했습니다. 물을 하나 챙겼고 중간에 당떨어질까봐 사탕도 챙겼습니다. 그리고 얇은 옷을 3겹 입었습니다. 중간에 더워질지 몰라서 하나씩 벗으려고 했습니다. 이동수단은 자차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토바이 = 위험"으로 각인이 돼있습니다. 

 

2. 시작(2/11일 19:50)

    - 시작하기 전 두근두근하더라고요. 연락이 이쪽저쪽 막 오는 거 아닌가? 하고요. 엄청 긴장됐습니다.

    - 차에 앉고 심호흡을 쉬고 앱을 켰습니다. 앱을 켜고 제 상태를 "온라인"으로 바꾸면 그때부터 저에게 주문이 오게 돼있습니다. 그만하고 싶거나 쉬려면 다시 "오프라인"으로 상태 바꿈 하시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상태를 바꾸면 상단에 "가까운 주문을 찾는 중"으로 나오고 대기상태가 됩니다.

 

 

우측상단 스위치가 온/오프라인 상태바꿈입니다.

 

    - 아래 표를 보시면 18:00 ~ 20:30까지 기본요금이 10,000원입니다. 쿠팡은 이렇게 피크타임, 날씨 등에 따라 기본요금을 달리 가져가고 있습니다. 제 수익은(배달비) 기본요금 + 거리할증 요금입니다. 기본요금 높은 시간만 반짝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 피크시간 40분 남아 마음이 초조했습니다. 기왕이면 10,000원 받고 싶으니까요. 그렇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주문이 오지 않았습니다. 뭔가 설정을 잘못했나? 싶을 정도로 오지 않았습니다.

 

일자 시간 날씨 등에 따라 기본요금이 다릅니다.
지역별로도 기본요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3. 쿠팡 이츠 첫 주문을 받다.

    - 너무 아파트 단지 주위에 있어서 그런 것일까? 주문이 많이 들어갈만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나? 싶어 결국 20분 뒤 20:10분경 자리를 옮깁니다. 빌라들이 많은 화곡동 골목길에 차를 세우고 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10 분지 나도 여전히 주문이 안옵니다. 주택가에 있지 말고 음식점 많은 곳으로 이동해볼까? 싶어 또 이동해서 가던 찰나 익숙지 않은 멜로디가 어딘가에서 나옵니다. 순간 내 전화 벨소리가 아닌데? 싶었는데 화면을 보니 주문이 왔습니다!

    - 첫 주문받은 시간이 20:31분입니다. 시작하고 41분 뒤입니다. 그리고 피크시간(기본요금 10,000원)이 끝나고 1분 뒤입니다.

    - 지금에 와서 분석을 해보자면 피크시간에는 즉 기본요금이 높은 시간에는 배달 파트너가 많이 대기 중 + 음식점이 많은 곳에서 대기해야 유리하다. 이렇게 두 가지 정도 아닐까 합니다.

    - 다시 돌아와서 주문이 오면 "수락" 또는 "거절"을 해야 합니다. 출발지와 목적지, 요금이 나오니 보고 결정을 하시면 됩니다. "거절"을 많이 할 경우 나중에는 배정이 잘 안된다는 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저는 당연히 "수락"합니다. 

 

수락하면 음식점위치, 목적지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4. 첫 배달 완료하다(쿠팡 이츠 신입 배달 파트너 탄생)

    - 수락 후 흐름은 1) 매장 도착 -> 2) 음식 픽업 -> 3) 목적지 배달입니다.

    - 쿠팡 이츠로 주문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각각의 단계가 고객(주문자)에게 알려집니다. 그리고 고객은 제 위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참고하세요)

 

    1) 매장 도착

        - 먼저 매장으로 출발합니다. 저는 이날 총 7곳을 했는데 매장은 모두 제 위치와 가까운 곳이었습니다.(매장 기준 가까운 사람에게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 화면의 "길 찾기"버튼을 누르시면 미리 설정한 티맵 또는 카카오 네비 앱이 구동되고 자동으로 매장으로 안내가 됩니다.

        - 매장에 도착하고 핸드폰에 "매장 도착"을 눌러줍니다. => 고객에게 상태 알려짐

 

매장 도착 시 "매장 도착"을 눌러줍니다.

 

    2) 픽업

        - 매장에 도착하고 쿠팡 배달 왔다고 얘기하면 포장된 음식을 줍니다. 또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 음식점 입장에서도 음식이 되면 뭔가 버튼을 누르겠죠? 그러면 가까운 배달 파트너에게 알림이 갈 테고요. 그런데 음식점마다 포장까지 다 된 후 부를 수도 있고, 거의 다 됐을 때 미리 부르는 곳이 있겠죠? 이런 경우 제가 가면 조금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대부분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기다린 곳은 2~3분 정도)

        - 음식을 받으면 꼭 핸드폰의 메뉴와 포장된 메뉴를 확인 후(중요한 거 아시죠?) "픽업 완료"를 눌러줍니다. => 고객에게 상태 알려짐

        - 음식메뉴로 확인하는 게 보통이지만 사실 정확히 아래 코드로 확인하는 것입니다.(29J~)

 

음식 받으면 "픽업 완료"를 눌러줍니다.

 

    3) 배달완료

        - 자 이제 고객에게 갈 차례입니다. 다시 한번 "길 찾기"버튼을 누릅니다. 네비의 안내대로 또 찾아갑니다.

        - 매장은 간판이 있고 눈에 잘 띄는 반면 고객의 집은 잘 찾아야 합니다. 주소가 나와있기 때문에 잘 보고 갑니다. 

        - 그리고 자가용이면 골목길이 많은 동네인 경우 주차가 좀 어려울 수 있으니 근처에 잘 대고 살짝 걸어야 합니다.

        - 혹시 현관을 못 찾겠거나 등등 고객에게 연락이 필요한 경우 화면의 전화기 모양을 눌러 고객과 통화할 수 있습니다. 

        - 배달은 보통 문 앞에 두고 벨을 누르면 되지만 아래와 같이 "배달 상태 촬영" 버튼이 생겨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음식을 두고 사진으로 한번 찍어주면 됩니다.

        - 배달완료 시 "배달완료"를 눌러주면 비로소 끝입니다.

 

배달 완료 시 배달완료 또는 촬영해줍니다.

 

5.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의 수익

    - 수익은 해당 시간의 기본요금 + 거리할증 요금입니다. 

    - 거리할증은 직선거리이기 때문에 도로 사정상 돌아가야 하는 경우 멀게 느껴지지만 거리할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매장부터 고객과의 실제 주행 거리가 4.7km가 최장거리였는데 이 경우 2,800원 나왔던 것 같습니다. 직선거리이기 때문에 체감상 거리랑 다릅니다. 

    - 첫 주문 이후 배달이 5분 이상 끊긴 적이 없습니다. 일부 블로그에서 본 것과 달리 운이 좋아서였는지 꾸준히 일감이 오더라고요.

    - 한 배달에 2~30분? 해서 한 시간에 2~3건 잡으시면 될 듯합니다. 물론 이동수단에 따라 다르겠죠?

    -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 정확히 3:30분 한 결과 45,200원 수입이 생겼습니다!

 

7번하고 "오프라인"으로 변경하여 마감했습니다.
5,000원을 제한 금액이 거리할증으로 붙은 요금입니다.

 

6.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의 추가 정보

    1) 부업으로 인한 회사 겸직 문제

        - 회사 근로계약상 겸직 시 강제 인사, 징계 등 인사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알아보고 하시길 바랍니다.

        - 저의 경우 회사에서 겸직을 부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 불가입니다. 이 또한 굉장히 애매한 표현이긴 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 특히 쿠팡에서 일정 소득 이상 또는 배달 건수 기준 이상 시 산재보험에 자동가입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회사에서 알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겠죠? (기준 : 월 1,241,100원 이상 또는 배달 건수 118건 이상)

    2) 세금 문제

        - 정산 시 소득세 3.3% 제하고 받습니다. 

    3)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의 정산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의 정산일정

 

더 많은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7. 후기

    - 여성분이 하실 거면 낮에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밤에는 뜻하지 않게 어두운 골목 등을 다녀야 하니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몸이 힘들단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물론 추위나 눈, 비가 오는 상황이면 조금 다르겠죠?

    - 안전운전에 신경을 아주 많이 쓰셔야 합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계속 급합니다. 신호도 길게 느껴지고,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상태의 음식을 가져다주고 싶은 책임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저는 운전경력 16년 차인데도 뭔가 불안한 느낌? 아! 이러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몇 번 들었습니다.

    - 이벤트 시간이 아닌 경우 기본요금이 3,100원(2,500원으로 인하한다죠?) 일 텐데 이때는 수익이 너무 안 날 것 같은 생각입니다. 최저시급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본요금이 중요합니다.

    - 7번 중에 4번이 치킨이었습니다. 역시 치킨! 일 끝나고 치킨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 결론으로 저는 심심할 때 또 할 의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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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달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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