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방법 비교 장단점 총정리
우리는 실물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이 글을 찾아오신 분들은 이미 관심이 있으셔서 들어오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물투자에는 금, 부동산 등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투자이며 이러한 것들의 특징은 종이화폐와는 달리 화폐의 기능 외에 실제 고유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소멸되지도 않죠.
COVID-19에 의한 경기침체로 미국은 무제한 양적완화로 경기부양책을 쓰고 이에 따라 엄청난 액수의 돈을 찍어냈습니다. 이미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막대한 돈을 찍어낸 상태에서 이번에는 더 많은 양의 돈을 만들어 냈습니다.(이때만 해도 통화량 증가에 의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엄청난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 통화량은 위 그래프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에 비하면 한참 작아 보입니다.
전 세계 기준 통화인 달러를 많이 찍어내면 다른 나라들은 자국 화폐의 급격한 절상을 막아야 하므로 마찬가지로 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때 돈을 만든다는 것은 종이 화폐를 화폐 공사에서 만든다는 의미보다는 컴퓨터 숫자에 불과한 돈의 액수에 '0'을 늘리면 되는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되는 것입니다. 전 세계 많은 나라는 이번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돈을 많이 찍어냈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될까요?
쉽게 이해를 돕고자 비유를 한다면 우리 주위에 금이 길바닥에 떨어져 있을 만큼 흔하다고 하면 과연 금이 지금처럼 가치가 있을까요? 돈 자체가 많아지면 돈은 그만큼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건 원래 이렇습니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좋고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급격하다면 문제가 될 수 있죠. 극단적인 예이지만 짐바브웨의 100조 지폐 다들 아시죠? 맥주 한잔에 2000만 달러 지폐 1000장을 3묶음 내야 한다고 합니다. 화폐가치가 너무나 떨어진다면 반대로 화폐로 살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가치는 화폐 대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짐바브웨의 물가상승률은 2억% 까지 올랐었습니다.
그래서 돈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우리는 실물 투자에 대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사실 관련해서는 훨씬 더 긴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금 투자에 대해 정리합니다.
금 투자는 6가지가 있습니다. 여러 장단점과 수수료가 다르니 모든 방법을 검토하시고 본인 성향과 계획에 맞는 수단으로 알아보세요.
1. 투자 방법 6가지
1) 실물투자
- 한국 금 거래소나 동네 금은방에서 실물 금(골드바 등)을 사는 것입니다.
2) 골드뱅킹(금 통장)
- 우리은행, KB은행, 신한은행 등 골드뱅킹에 가입하여 0.01g 단위로 사는 것입니다. 잔액은 일반 예금통장과 달리 금의 g수로 표시됩니다.
obank.kbstar.com/quics?page=C016622
3) 금 펀드
- 주로 금 자체에 대한 투자라기보다는 금을 채굴하는 업체나 금과 다른 광물들이 혼합된 형태의 상품에 대한 투자입니다.
finance.naver.com/fund/fundDetail.nhn?fundCd=KR5234769887
4) 국내 금 ETF
- 증권계좌를 만들고 주식앱이나 HTS를 통해 주식처럼 투자하게 됩니다. 금 현물에 대한 시세 추종 지수로 등락하게 되며 레버리지(2배) 투자도 가능합니다. 물론 레버리지 투자는 오를 때도 2배이지만 떨어질 때도 2배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인버스 상품도 있습니다.(인버스는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는 경우 투자방법)
운용사가 만들면 ETF라 하고, 증권사가 만들면 ETN이라 하므로 둘 다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530055
5) 미국 금 ETF
- 기본적으로 국내 금 ETF와 같지만 해외주식처럼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원화 -> 달러화로 환전 후 금을 살 수 있습니다.
6) KRX 금 현물
- 한국거래소(KRX)를 통해 금 현물에 투자합니다. 계좌 개설 후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합니다.
open.krx.co.kr/contents/OPN/01/01050203/OPN01050203.jsp
2. 각 방법 비교
구분 | 실물투자 | 골드뱅킹 | 금 펀드 | (국내)금 ETF | (미국)금 ETF | KRX 금 현물 |
매수 대상 | 금 현물(골드바) | 금 현물 | 주식, 선물 | 주식, 선물 (ETF, ETN) |
SPDR Gold Shares iShares Gold Trust |
금 현물 |
매수 방법 | 한국금거래소 금은방 등 |
은행 | 은행, 증권사 | 증권사, 운용사 | 증권사 | 증권사 |
세금 | 비과세 | 매도시 차익의 배당소득세 (15.4%) |
매도시 차익의 배당소득세 (15.4%) |
매도시 차익의 배당소득세 (15.4%) |
연 단위 250이상 수익실현 시 양도세 (22%) | 비과세 |
장점 | 실물 소유 | 편의성 | 수익성 | 레버리지가능 인버스 가능 1%미만 수수료 |
낮은 수수료 달러보유효과 (환햇지) |
소액 가능 수수료 약 0.2% |
단점 | 부가가치세 10% 수수료 5% |
수수료 약 1% | 변동성 | 달러 환전수수료 추가 | 적은 거래량 | |
비고 | 분실 위험 팔기 귀찮아서 장기투자가 가능함 |
현물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 주1) |
환율 변동 금자체에 대한 투자와는 수익률이 다름 |
쉬운 매매 펀드보다 저렴한 가격 |
현물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 주1) |
☞ 주1) 증권이나 통장의 금을 실제 금 실물로 찾을 수 있습니다. 단 이때 10%의 세금을 부과합니다. 단순 투자용도로 매매하시는 분은 해당 없습니다.
3. 개인적인 의견
- 실물 즉 손에 직접 쥐고 보면서 모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작은 금고 하나 사셔서 실물투자 추천드립니다.
가장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부가가치세+수수료 15%를 선납하므로 15% 이상 올라야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상품의 배당소득세(15.4%)는 차익의 15.4%입니다.
- 실물 필요 없으신 분들은 골드뱅킹이나 KRX 금 현물 추천드립니다. 이 중 KRX가 비과세이므로 세금에서 유리하며 단 적은 거래량으로 팔고 싶을 때 못 파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으나 최근 거래량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고 매우 많은 양을 사지 않는 이상 못 파는 상황은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 금 펀드는 금 자체에 대한 투자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국내 ETF는 레버리지, 인버스 등 약간의 불안정한 모험을 하시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미국 ETF는 달러 보유 효과로 인해 환햇지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그에 따라 환전수수료가 추가되므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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