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주식이야기] 7. 주가 변동 요인(통화량, 금리, 환율, 경상수지, 유가와 주가와의 관계)

주식/주식 기초지식|2021. 4. 6. 07:30

주식을 할 때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어 쓸모없는 정보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히 주식 관련 정보는 선량한 서민 투자자의 순수함을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떠한 정보를 접할 때 나만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기초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꼭 알아야 할 기초지식을 최대한 쉽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주가 변동 요인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확률을 높이려면 전반적으로 주식이 상승하는 시기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를 대세 상승기라고도 합니다. 반대로 대세하락기에는 돈을 잃을 확률이 높습니다. 주가는 경기의 선행지표입니다. 경기의 흐름에 앞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때를 우리는 알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다른 경기적 요인들로 예상은 할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사회적 요인들로 100% 확실하게 예상이 들어맞진 않지만 주가의 등락에 있어 관련 있는 몇 가지 요인들 상호 간의 자연스러운 등락의 원리가 있습니다.

 

1. 통화량
통화량과 주가는 비례합니다.

- 통화량이 증가하면 금리가 내려가기 때문에 낮은 금리를 활용해 기업이 투자를 늘리게 되고 기업의 성장성이 높아져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조금 풀자면 통화량 즉, 시장에 돈이 많으면 화폐가치는 떨어질 테니(무엇이든 공급이 많으면 가치는 떨어집니다.) 가치가 떨어진 화폐에 은행에서 굳이 금리를 높게 쳐줄 리가 없죠? 그러면 적금 이자만이 아니라 대출이자도 내려갔으니 기업은 낮은 금리로 대출받아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을 투자한다고 해서 기업이 반드시 성장하진 않지만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 것은 모두 확률입니다. 즉 확률이 높다는 얘기이고 거시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런 내용들이 햇갈리실 수 있습니다. 읽고 곰곰이 생각을 몇 번 하시고 반복해서 이런 내용들을 접하셔야 합니다.

 

 

 

 

 

 

 

2. 금리
금리와 주가는 반비례합니다.

- 통화량과 주가의 설명으로 자연히 반비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기업은 모든 운영자금을 대출에 의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이자가 높아지니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는 것입니다.

 

3. 환율 
환율과 주가는 비례하기도 하고 반비례하기도 합니다.
☞ 기업의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 먼저 환율이 올랐다는 의미는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예) 1달러에 1,000원이었던 환율이 올라서 1달러에 1,100원이 되었다.(-> 환율이 올랐다)

- (비례하는 경우 예) 매년 100달러의 수출을 하는 기업은 1달러에 1,100원일 때는 매년 1,100,000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환율이 떨어져 1달러에 1,000원이 되면 매년 1,000,000원의 매출로 줄어들게 됩니다.

- (반비례하는 경우 예) 반대로 원료나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해서 파는 기업은 매년 100달러어치(1,100,000)의 원자재를 사들인다고 했을 때 환율이 떨어지면 원자재 구입비용이 1,000,000원의 지출로 줄어들어 기업의 이윤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 또한 환율이 떨어지는 흐름이면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투자자금은 투자를 다하고 회수하고자 할 때 더 많은 달러로 바꿀 수 있어 유리해지고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로 투자금을 투입하는 시점, 즉 외국인이 달러에서 원화로 바꿀 때 더 떨어지는 환율로 더 적은 액수의 원화로 바꾸게 되어 환손실 우려로 국내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도 있습니다.(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하지만 환율의 "급"등락은 모두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4. 경상수지
경상수지와 주가는 비례합니다.

- 경상수지란 수출과 수입입니다. 수출 > 수입이면 경상수지가 흑자인 것이고, 수입이 더 많으면 적자이겠죠.

- 경상수지가 좋다는 얘기는 (당연히 흑자가 좋으므로) 그만큼 기업이 돈을 더 많이 벌었다는 의미이고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유가
유가와 주가는 반비례합니다.

- 기름은 수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기업 입장에서 비용 지출이 늘어나게 되며 운영에 불리해집니다.

※ 유가의 "급"등락은 모두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요약] 주가와 각 요소들과의 관계
요소관계
통화량비례
금리반비례
환율비례 또는 반비례
경상수지비례
유가반비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