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면 어떻게 될까?

최근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서 관련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는 우리나라 경제와도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우리나라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는 과연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으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정리해봤습니다.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

 

금리 결정
한국은행은 모든 금융거래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를 연 8회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 금리는 돈의 가치입니다. 금리를 올린다고 하면 앞으로 돈의 가치를 더 높게 본다는 의미고 예금 및 대출금리를 그만큼 올리는 것입니다.

- 인플레이션이란 시중에 유통되는 돈이 많은 경우이고 이에 따라 돈이 많으면 돈의 가치는 떨어질 테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반대로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오릅니다.(물가상승) 

 

- 돈의 가치가 높아지면(=금리가 높아지면), 우리가 은행에 예치했을 때 이자가 높아질 것이고, 반대로 대출한 경우는 지불해야 할 이자가 높아질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조절하며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거나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킵니다.

 

-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각 나라들은 돈을 많이 찍어냈고, 그만큼 돈이 시중에 많아져 과열된 경기 조짐과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어 슬슬 금리를 올려 돈의 가치를 높게 하여 돈을 회수하려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의 금리 관계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올려야 하는 구조로 돼있습니다.

-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 우리나라의 대표 주식 삼성전자의 주식만 봐도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입니다. 만약에 어떤 일로 외국인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모두 판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야말로 삼성전자의 주식은 대폭락 하겠죠.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 비중

- 미국에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미국 은행에 돈을 예치할 때 이자가 높아진다는 것이고 금리가 높아지면 주식의 배당도 높아지니 미국 주식의 매력이 커집니다. 그러면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주식을 매도하고 투자한 돈을 달러로 바꿔 미국 시장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 물론 외국인 전부가 한날한시에 그럴 수는 없다고 해도 그만큼 한국의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도 그만큼 금리를 올려줘야 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저축을 늘리고 대출과 소비는 줄이게 됩니다.
기업은 대출 이자 비용 부담이 늘어 소극적인 투자를 하며 주식은 대체로 떨어집니다.
수요가 줄어 물가는 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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