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이치류 본점 후기(양고기 맛집)

여행과 음식|2021. 2. 9. 22:43

와이프 생일이라 특식을 찾던 중 오랜만에 양고기가 생각났습니다. 라무진과 이치류를 고민하다 오랜만에 이치류로 선택했고, 여의도점만 가봤는데 홍대가 본점이라고 되있어서 홍대로 한번 가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치류를 더 좋아합니다.

 

이치류는 수요미식회, 식신로드 등 많은 방송에도 나왔더라고요.. 몇년전 홋카이도를 갔을 때 징기스칸이라는 곳에서 양고기를 참 맛있게 먹었는데 이치류에서 굽는 판이 홋카이도에서 직접 공수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가게 내부도 일본에서 갔던 가게랑 참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참고로 원래 포스팅 생각이 없었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이치류 메뉴판]

 

예전 메뉴판이고 현재는 고급생양갈비 밑에 "최고급프렌치렉"(\32,000)이 있습니다.

 

이치류는 예약이 안되는 곳이라 금요일 서둘러서 17:30분 정도 도착했고 가까스로 대기없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총 테이블이 9개 정도 되는 것 같고, 원래 대기가 좀 있는 편이라 입구에 넓게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만큼 "최고급프렌치렉"으로 주문했습니다. 직원분이 알려주시기를 여러가지 드실거면 위에서부터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밑으로 갈수록 기름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실제 제가 최고급프렌치렉을 먹고 나서 고급 생양갈비를 먹었는데 좀 별로 였습니다.

 

[이치류 고기먹는 순서]

 

여러가지 드실거면 위에서 부터 드시는 것을 추천!

 

하나만 드실거면 당연히 프렌치렉으로 추천!

 

프렌치렉 1인분에 두조각입니다.

야채와 함께 구워주십니다. 파가 정말 맛있습니다. (뜨거우니 조심)

술은 한라산, 토닉워터, 레몬슬라이스로 시켰습니다. 이렇게들 많이 드신다고 합니다. 시키면 알아서 컵에 동그란 얼음을 넣어서 세팅해주십니다. 한라산과 토닉워터를 1:1비율로 넣고 레몬띄워서 드시면 됩니다. 맛있는데 술느낌이 안나서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보시면 왼쪽에 특제 파소스가 있는데 고기위에 얹어서 먹으니 색다른 맛이더라고요. 같이 주는 코셔소금도 맛있고요.

프렌치렉은 고기부분과 기름이 많은 부위가 같이 있는데 기름 많은 부위는 대창맛이 나더라고요!(글 쓰다보니 또 가고 싶네요)

 

한라산토닉과 프렌치렉
왼쪽이 기름진 부분입니다.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이외에 공기밥과 코쇼멘을 먹었습니다. 공기밥은 나중에 고기를 다 드시고 시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기밥에 고기를 구워 나온 기름과 숙주를 얹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쇼멘은(아쉽게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일본식 냉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면 식감이 얇으면서 재밌었습니다. 육수는 유자향이 나서 느끼함을 가시게 해주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작은 그릇에 나오니 꼭 드셔보세요!(추천)

 

다음에 가면 스프카레도 먹어보려고요! 이치류 안가보셨으면 꼭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이치류 홍대본점과 여의도점의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이치류 홍대본점
매일 17:00 ~ 23:00 Last Order 22:00
(현재는 ~21시까지)
예약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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