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맛집] 백양닭집
제주도 도착해서 숙소 가는 길에 숙소에서 먹을 간식을 포장했습니다. 몇 년 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제주시의 '동우 통닭'과 '백양 닭집' 중 고민을 했습니다.
식어도 맛있다는 '동우 통닭', 튀김옷이 두툼하고 맛있다는 '백양 닭집' 제가 찾아본 두 곳의 특징인데요. 때 마침 '동우 통닭'이 문을 닫아 '백양 닭집'으로 향했습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서문로6길 7
주차 : 인근에 서문시장 공영주차장
메뉴 : only 후라이드치킨(14,000), 양념소스(1,000)
제주 국제공항 바로 옆 서문시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니 숙소 가기 전 꼭 들러서 포장해가세요! (포장만 됩니다.) 저는 도착 전에 전화해서 포장 예약을 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는 가정하에 2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집입니다. 다른 이곳저곳에도 나왔나 봅니다.
가게 입구 왼편에서 닭을 튀기고 오른편에 또 다른 분이 닭을 손질하고 계십니다. 닭이 커서 3~4분 이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둘이서 먹었는데 다 못 먹고 다음날에도 먹었는데도 남았습니다.
닭은 날개와 다리 정도만 알 수 있을 정도로 균일하게 조각내서 조리됩니다. 그래서 간혹 뼛조각이 있을 수 있으니 살짝 주의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장하고 바로 안 먹을 수가 없는 비주얼입니다. 냄새도 좋고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먹은 기억에 또 생각나네요.
튀김옷은 살짝 두꺼운 편이고 바삭합니다. 카레 양념을 했는지 튀김옷에 카레향이 좀 나는 편이고요, 닭이 큽니다. 두세 분 이서 충분히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닭이 신선해서 살도 퍽퍽하지 않고 쫄깃합니다. 닭고기 자체가 맛있었습니다. 메뉴는 순살, 양념 따로 없고 오직 후라이드와 양념소스만 있습니다. 양념소스를 구입했는데 괜찮았습니다. 많이 맵지 않고 살짝 묽은 정도입니다.
아무쪼록 추천합니다!
다음번에는 동우 통닭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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