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맛집] 흑돼지 맛집 천돈가

이번 제주도 여행의 시작이 바로 이곳입니다. 작년 11월 처음 가보고 돌아오는 길에 또 먹고 싶다고 얘기하다가 다시 또 제주도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게 되었었죠. 사실 흑돼지하면 돈사돈, 칠돈가, 돈이랑 등 이미 유명한 곳들이 있습니다. 어쩌다 우연히 리뷰가 좋아 찾아가게 되었고 이제 제주도 여행을 이곳 때문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만알고 싶고 줄서기 싫어서 포스팅하기 싫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의 입소문으로 조금씩 예약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천돈가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873
영업시간 : 12:30 ~ 22:00 (라스트오더 21:20)
예약 : 0507-1395-7889
주차 : 가능

☞ 예약 필수 입니다. 주차장은 가게 뒷편에 넓습니다.

 

 

일주서로 큰 도로를 쭉 가다보면 있습니다. 그 옆의 ≪고집돌우럭≫도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고 그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먼저 메뉴판 입니다. 메뉴판의 근고기외에 "흑돼지 생등갈비"도 있습니다. 300g에 28,000원입니다. 양념안된 등갈비로 별미입니다. 

천돈가 메뉴

 

 

 

이번에는 흑돼지 근고기로 먹었습니다. 이왕 제주도 왔는데 흑돼지죠!

고기는 사장님이 직접구워 주십니다. 물론 구워주시는 다른 분들도 계시는데 아마도 구역으로 나누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운좋게 이번에도 사장님이 구워주셨습니다. 재밌는 말도 걸어주시고 정말 친절하십니다. 일하시는 모습보면 정말 열정이 넘치십니다.

 

천돈가 근고기

 

손님이 적당히 있으면 계속 구워주실텐데 사람이 많다보니 끝까지 구워주시진 못했지만 거의 다 해주셨습니다. 제가 구운건 얼마안돼요. 

 

소금, 장, 바질소스 등 몇가지 소스를 내어 주시고, 깻잎도 맛있습니다. 채소, 소스는 얼마든지 셀프로 가져도 먹을 수 있습니다. 

멜젓이 빠질 수 없죠

 

 

역시 고기에 김치찌개는 뺄 수 없습니다. 여기 김치찌개도 참 맛있습니다. (아래 보시다시피...)

김치찌개

 

보통 다른데 가면 둘이서 400g 먹는데 여기서는 근고기 먹고 또 300g 추가했습니다. 총 900g 먹었네요.

순식간에 또 없어집니다.

계란찜은 계란찜맛입니다. 나쁘진 않지만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술이 아주 술술 들어갔습니다!

 

글 쓰다보니 또 가고 싶습니다. 물론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