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경면 신창리 맛집] 90년대 음악과 함께하는 술집! 제비상회

여행과 음식|2021. 5. 21. 21:56

제주도 마지막 밤이니 아무래도 저녁 메뉴를 신중히 골랐습니다. 숙소를 ≪신창윤업사≫에서 묵었는데 근처 술집이 꽤 있었고 사장님에게 추천받은 곳에서 골라봤습니다.

 

제주도는 대부분 문을 일찍 닫아서 조금은 늦게까지 열어서 조금 여유 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이동시간이 짧고 맛있고 무엇보다 소주를 파는 곳으로 골랐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고 전화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날이 금방 어두워져 가는 길이 조금 무서웠지만 잘 찾아갔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1132 큰 찻길에서 조금 으슥한 느낌의 어두운 길을 한 100미터 들어가야 합니다. (여성분들끼리 간다면 참고하세요.)

 

제비상회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신한로 45
영업시간 : 18:00 ~ 00:00
예약 및 포장 : 010-4757-2162
주차 : 가능

☞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합니다.

 

 

-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네이버에서 검색했고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레트로한 감성의 입구
옛날 물건들 신기하네요

- 가게 안은 8~90년대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그 시절의 음악이 나옵니다. 오픈 키친으로 돼있어 믿음직스럽습니다.

 

- 일반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 한석이 있습니다. 저희는 좌식으로 앉았습니다. 분위기가 참 편해 보이죠? 술도 내 집처럼 직접 꺼내 마시면 됩니다.

좌식테이블에 앉았습니다.

 

- 딱새우 회를 주문했습니다.

딱새우회(30마리, \45,000)

- 제주산이어서 신선하고 달고 맛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까는 방법을 설명해주셔서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까먹는 재미도 있지만 좀 먹다 보니 귀찮아서 다 까놓고 먹었습니다.

 

- 둘이서 먹었는데 양도 충분합니다.

맛있습니다.

 

 

 

 

- 분위기와 음악, 술에 취해 먹다보니 아쉬워서 쇠고기 볶음 가락국수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 사실 저는 이 메뉴를 별로 원하진 않았습니다만 져주는 겸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더 많이 먹었네요. 술안주로도 제격이었습니다. 면도 잘 익었고 간도 좋고 고추의 매운맛도 좋았습니다.

양이 엄청납니다.

- 추천드립니다. 근처 가실 일 있으시면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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