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전 준비사항과 이삿날 할 일 정리

부동산/실전 부동산|2021. 4. 15. 23:01

내 집 마련하셔서 쭉 사시는 분 외에 전/월세 거주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2~4년 정도 주기로 이사를 가시거나 더 오래될 것 같습니다. 이사가 보통일이 아니죠. 챙겨야 할 것이 많지만 한번 이사 가면 또 신경을 안 쓰게 되어 잊어버리고 막상 이사 때 되어 스트레스받아가며 준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스케줄은 꼭 핸드폰 일정관리로 관리해서 빠뜨림이 없도록 합니다.

각 일정별로 □ 항목을 꼭 체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사 갈 집 계약 완료
이사 갈 새집의 계약서 작성 완료 -> 이사일 확정

 

 

 

30일 전에 할 일

□ 이사 갈 새 집 재방문

새 집의 치수를 최대한 많이 재고 사진을 찍어둔다.

    1) 계약까지 완료되었다면 이제 정말 새집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 집에서 쓰던 가구와 생활용품 등 엄청난 수의 물건을 새집으로 가져가서 살기 좋게 배치를 해야겠습니다. 또는 이사 기념으로 그동안 묵은 가구/가전도 교체하실 수 있겠죠. 

 

    2) 새 냉장고를 샀는데 이사 갈 집 냉장고 자리와 안 맞다던지, 거실 소파 자리가 모자라면 낭패겠죠? 새 집이 아파트라면 네이버 부동산에서 해당 아파트를 조회하고 평면도를 찾아봅니다. 대략적인 가구, 가전 배치를 해봅니다.

 

    3) 눈대중으로도 한참 부족하겠죠? 새 집에 살고 계시는 분께 연락해서 편한 시간에 방문하여 치수를 재보겠다고 하고 약속을 잡습니다. 그리고 평면도를 인쇄하고 펜, 핸드폰, 줄자를 준비합니다. 방문도 두 번 이상이면 실례일 수 있으니 한 번에 되도록 끝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사진도 최대한 많이 찍어두세요.

 

 

 

□ 이삿짐센터 알아보기

가격도 중요하지만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리뷰를 잘 확인해서 예약합니다.

    1) 경험상 싼 곳은 항상 어딘가 후회할 거리가 생겼습니다. 저렴한 곳으로만 보지 마시고 적당한 가격으로 평이 좋은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원룸이나 짐이 별로 없다면 ≪숨고≫ 앱도 활용해보세요.

 

 

□ 예약

이삿짐센터, 도배, 장판, 줄눈, 중문, 가전 이전설치 등등 거의 대부분 한달전 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물론 견적내시면서 한달 이전에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곳은 해두는 것이 좋겠죠?

가장 우선은 이삿짐센터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해나갑니다.

 

이삿날 체크리스트

 

20일 전에 할 일

□ 대출 준비

잔금 대출이 필요하신 분은 알아보시고 대출일자 확정까지 절차를 모두 진행합니다.

    1) 제가 이걸 놓치고 잔금일 2일 전에 기억이 나서 평생 기억에 남을 일을 겪을 뻔했습니다. 은행의 대출은 최소 2주 전에 신청해놔야 합니다. 돈이 가장 중요하겠죠? 반드시 이사일 전에 핸드폰 일정 등록해놓으시길 바랍니다.

 

□ 가전, 가구 처리 및 구입

버리고 갈 것, 새로 살 것을 고민해서 정리합니다.

    1) 버릴 것은 미리 폐기물 스티커를 준비하고 새로 살 것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격을 보고 계약합니다. 가전, 가구도 급하게 사면 비싸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가전 구매 시에는 제 경험상 신규 오픈한 대리점의 할인율이 좋았습니다.

    ※ 폐기물 스티커는 인터넷으로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2) 새 집의 치수를 참고하여 물건을 고르고 설계도를 그리고 이리저리 배치해봅니다. 이럴 때가 참 재밌죠.

 

    3) 새 가전, 가구의 계약은 최대한 같은 날짜와 비슷한 시간으로 예약하여 사다리차 비용을 절약하도록 합니다. 사다리차 한번 부르면 20만 원 정도 합니다. 한번 부르고 여러 물건을 올리면 추가로 올리는 물건들은 소액으로 협상해서 드리면 됩니다.

 

□ 도배와 장판 등

필요시 도배, 장판을 예약합니다. 때로는 벽, 전등 등의 간단한 인테리어도 포함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도배는 벽지가 마를 시간이 필요하니 이사 가기 전 하루 이틀 전에 마무리되면 좋습니다. 전에 거주하는 분과 잘 협의해야겠습니다. 정 안되면 당일도 가능합니다.

    

    2) 인테리어는 반드시!!! 계약금 지급 후 모든 작업의 완료를 꼼꼼히 확인한 후 잔금을 지급하도록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사 전 점검사항

 

10일 전에 할 일

□ 이삿날 체크

부동산에 연락하여 이삿날을 재확인합니다.

    1) 이사란 나만이 아니라 전에 거주하는 사람, 지금 내 집으로 오는 사람 등 서로서로 잘 맞아야 혼란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나는 자신 있게 이삿날을 안다고 해도 서로서로 한 번씩 확인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내 정보 수정

은행, 보험, 카드 등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미리 정보를 변경합니다.

    1)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것들도 체크해두시고 꼭 이사 전일 끝낼 수 있도록 합니다.

  

    2) 평소 애용하는 쇼핑몰의 기본 배송지도 변경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번 예전 집으로 주문한 적이 있습니다.

 

□ 인터넷, TV, 도시가스 등 설치 및 이전 예약

모두 이전 또는 신규 설치 예약을 해둡니다.

    1)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을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도시가스는 필요 없을 수 있겠습니다.

 

□ 이삿날 필요한 서류 준비

전세권 설정, 확정일자, 전입신고를 위해 필요한 서류와 신분증 들을 미리 가방에 챙겨둡니다.

 

이사당일 할일

 

 

이사 당일

□ 공과금 처리

도시가스,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 정산

    1) 공과금은 월별 납부이기 때문에 보통은 이사 당일까지 사용한 요금은 새로 이사 오는 분에게 정산하여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각각 고지서의 연락처나 관리사무실의 도움을 받아 현재까지의 사용량과 비용을 정산받고 해당 내역을 받아 새로 이사오 시는 분에게 건넵니다.

 

    2) 거의 부동산에서 알아서 해줍니다. 

 

□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이사 당일 주민센터로 가 전입신고 후 확정일자를 받습니다.
자녀의 전학이 필요한 경우 "취학아동 전입 통지서"도 미리 발급받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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