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주식이야기] 2. 자본과 주식의 관계(증자와 감자)

주식/주식 기초지식|2021. 3. 4. 22:06

증자와 감자

주식을 할 때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어 쓸모없는 정보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히 주식 관련 정보는 선량한 서민 투자자의 순수함을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떠한 정보를 접할 때 나만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기초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꼭 알아야 할 기초지식을 최대한 쉽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시간에서 자산, 자본, 부채에 대해 알아봤고 주식의 추가발행으로 회사는 자본을 늘리고 그로인해 자산을 늘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자본을 줄이기도 합니다.

증자 = 增(더할 증) 資(재물 자) = 자본을 늘리다.
감자 = 減(덜 감)    資(재물 자) = 자본을 줄이다.

 

 증자란?

    - 회사가 주식을 추가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새로 만든 주식을 돈을 받고 팔 때는 「유상증자」,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줄 때는 「무상증자」라고 합니다. 기업의 유상증자 또는 무상증자 소식은 주주들에게 좋은 소식일 수도, 나쁜 소식일 수도 있습니다.

 

    1) 유상증자

        - 할인율은 낮은 데 많은 주식을 발행(=많은 자본을 늘림)하는 경우 늘어난 주식 수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간다는 원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할인율이란

        - 기업 분위기가 좋을 때의 증자는 보통 호재로 작용합니다. 늘어난 자본만큼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기업은 유상증자를 하면서 청약신청을 받아 일반인에게 팔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청약을 통해 추가발행된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청약의 의미

공모주 청약 : 기업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청약자를 모집(공모)하고, 기업과 일반인 등은 청약을 통해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상장의 의미

 

 

    2) 무상증자

        - 주주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입니다. 주식은 곧 자본금인데 그럼 그 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기업이 운영하면서 쌓아둔 돈을 가지고 만드는 것입니다. 기업 내부의 돈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니 유상증자와는 다르게 기업의 자산이나 자본이 늘어나진 않습니다.

        - 자본은 그대로고 주식수의 총량은 늘어 결과적으로 1주당 가치는 감소합니다. 그렇지만 딱 정해진 비율대로 하락하진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 맞습니다. 사실 계산상으로 늘어난 주식 수 만큼 정비례로 감소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심리가 꽤 많이 작용합니다. 무상증자로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사람들은 주식이 싸졌다고 착각하여 매수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산술적으로 떨어져야 하는 만큼 떨어지지 않아 결국은 호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무상증자 권리락이란?

 

감자란?

감자 좋아하시나요? 아니오!!

    - 감자는 자본금을 감소시켜 기업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합병할 때 자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유상감자는 주주에게 현금을 돌려주고 주식을 줄이는 것이고, 무상감자는 자본잠식이 있을 때 기업의 재무관리 차원에서 주주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주식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 무상감자 실행 시 무상감자 비율만큼 주주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