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구하는 절차(월세 구하는 절차)

부동산/실전 부동산|2021. 3. 23. 22:32

처음 독립하고자 하는 분들은 인터넷으로 이곳저곳 집 구경하며 어떻게 꾸미고 살까? 하며 꿈에 부풀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집은 많고 내 맘에 딱 드는 집은 막상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과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동안 모아놓은 전재산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전세, 월세 구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전세구하는 방법

1. 가용자금 확인하기
준비할 수 있는 보증금을 확인합니다.

    - 청년, 서민들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십니다. 본인이 마련할 수 있는 최대 금액보다는 적절히 생활비와 소득을 고려해서 주거비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정합니다.

    - 대출이자와 월세가 60만 원이라면 하루에 아무것도 안 하고 매일 2만 원씩 쓰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좋은 집에서 생활하는 것도 좋지만 이건 어디까지 전세, 월세입니다. 나중에 내 소유의 집이 좋으면 됩니다.

 

2. 지역선정
직장, 학교 등 본인의 생활 반경을 고려하여 지역을 선정합니다.

    - 집 값은 귀신같습니다. 정말 싸면 싼 이유가 있고 비싸면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가격에 교통이 안 좋으면 집 컨디션이 좋습니다. 까짓것 조금 불편은 참지 했다가 후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역 근처의 집들이 외곽 신축 아파트보다 비싼 이유가 다 있습니다. 

    - 유해시설이 없어야 합니다. 

전월세 구하는 방법

3. 시세 파악
먼저 인터넷으로 관심 있는 지역의 시세를 알아보고 근방 중개사 사무실에 방문합니다.

    -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인터넷의 매물을 믿지 않습니다. 어디까지 참고만합니다. 허위매물 단속으로 많이 줄긴 했지만 지난 날의 관성인지 저는 아직도 믿지 않습니다. 아파트는 시세가 비교적 투명해서 믿을 만 합니다.

    - 실제 현장에 나가보셔야 합니다. 인터넷은 그저 시세 참고용입니다. 중개사 사무실을 몇 군데 돌아보셔야 확실한 물건과 시세를 알 수 있고 많이 보면 볼수록 물건 보는 눈이 생깁니다. 고생하시더라도 많이 보세요.

    - 집을 볼 때는 메모나 사진을 최대한 많이 남겨둡니다.

 

4. 계약
반드시 계약서 작성 전, 입금하기 전 등기부 등본을 확인합니다.

    - 계약을 할 때에는 상대방이 본인이 맞는지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대리인이면 위임장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 신축빌라 전세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집주인이 작정하고 보증금을 들고 도주할 수 있습니다. 작정하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전세 보증보험도 소용없습니다.

    - 계약 시 뭔가 하나하나의 step이 넘어가기 전 즉, 계약서 작성 전, 입금 전에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갑구/을구의 변동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휴대폰으로도 조회 가능하며 700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5. 잔금
잔금, 이사,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는 되도록 같은 날에 한 번에 합니다.

    - 이사하는 날 잔금을 치르시고 바로 계약서를 들고 관할 관청에 가셔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습니다.

    - 전세 보증 보험에 가입합니다. 부담스러워도 보증금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거주지를 옮길 때 살게 되는 곳의 관청에 이 지역에 살겠다 하고 신고하는 것이 '전입신고'입니다. '확정일자'는 어떠한 증서가 작성된 일자에 완전한 증거력이 있다고 법에서 인정하는 일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고 법정 효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나중에 세 들어 살던 집이 경매 등에 넘어가는 경우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는 하나의 안전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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